작성일 : 12-07-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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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재혁
 조회 : 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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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제가 쓰면서 예약했던 신랑이름으로 올리네요.^^
처음 아주머니께서 조용하신 성격같아 무뚝뚝하실까 걱정했는데 전화로 많은 것을 여쭤 보았는데도 친절하게 대답 해주시고 다정하게 잘 챙겨주셔서 편안한 시골집에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 시골집처럼 편안했지만~ 방은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신랑과 저의 펜션 선택기준은 깨끗함인데 마음에 들었어요.
방에 그림이 있는데 펜션 아저씨께서 직접 그리신 거래요. 색채의 숲이라 방에 꾸며진 커튼이나 색의 배합이 예뻐요. 왜 색채의 숲인지 가보고 알았네요. 갤러리에도 직접그리신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아저씨게서 학교 미술선생님이셨대요~^^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다음날 오션월드를 놀러갈 계획이라 수영장은 두고(수영장 깨끗해요) 자전거를 타러 가는데 펜션 아저씨께서 자전거 타러 가는 길을 알려주셨어요.
그쪽으로 가니 작은 메타세콰이어길 같은 느낌의 자전거 길이 나왔고 왼쪽으로는 홍천강이 보이는데 바람을 맞으며 타는 자전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어요.자전거 타다가 백로(?) 인가 하얀색 새가 날개를 퍼덕이는 모습은 너무 예뻤어요.
펜션으로 돌아와 저녁 바베큐를 준비하는데 신랑이 낮에 먹은 음식이 체했는지 많이 아파보였는데 괜찮다고 해서 바베큐를 먹으러 나갔다가 저만 먹고 신랑이 못 먹고 약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약을 챙겨주시면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약도 함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음날 아침 8시에 저희를 데리러 온 동생커플에게 기다릴 동안 갤러리를 일찍열어 따뜻한 커피를 내어주시던 주인아저씨 ^^ 준비하고 나온 신랑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시며 저희가 일찍가서 조식을 못먹는 것인데도 9시부터 준비되는 아침 못먹고 가서 아쉬워하신 아주머니 ^^
그리고 가면서도 저희가 길을 반대로 잘못 갔더니 더 가깝고 편한 길을 알려주시려 황급히 전화주신 두분^^ 감사했어요. 신랑이 바베큐를 못먹고 와서 너무 아쉬워 했는데 다음에 또 놀러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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